키보드 유해세균 걱정 끝~! : 집에서 '키보드 소독'하기
Appendix/컴퓨터 이야기 Posted at 2010. 6. 13. 01:51
▲ 네이버 블로그 활동 당시 네이버 블로그에 게재하였던 키보드 세척 전/후의 비교 사진(클릭해서 보시면 잘 보입니다)
(네이버 블로그, "키보드 세척 전과 후", 2005.4.18)
안녕하세요? 구름팡팡입니다.
오늘은 유해세균의 온상인 키보드에 대해 몇 줄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키보드에 세균이 득실거리는 사실을 잘 모르셨다구요? 이럴수가...연구에 의하면 변기보다 5배나 세균이 많다고 하던데요!
궁금하시면 아래 뉴스 동영상을 잠깐 보세요~
▲ SBS 생활경제, "[건강] 키보드·마우스에 있는 세균, 변기의 5배↑", 2010.5.14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바로 집에서 쉽게 키보드를 세척하는 방법입니다^^
건강도 지키고 키보드 입력감도 높이고 보기에도 좋고^^ 1석 3조랍니다~
요즘 디카로 사진 찍는 게 너무 귀찮아서 늘 핸드폰으로 사진을 찍다보니, 사진 품질이 좀 떨어집니다만...
그래도 알아볼 수는 있으니 너무 뭐라고 하지는 마세요^^
▲ 키보드 뒷면에 나사가 참 많아요. 왜 이렇게 많은 지는 잘 모르겠지만 아무튼 드라이버를 이용해서 다 빼줍니다.
제 키보드는 99년산 삼성키보드입니다ㅋㅋ 잘 관리하면 오래 쓸 수 있어요~
▲ 키보드를 열었을 때의 모습입니다. 다 씻어줄 거에요!
▲ 고무패드를 벗겨 내고 회로가 그려진 필름 부분을 물티슈로 잘 닦아 줍니다.
▲ 키보드는 뒤에서 누르면 잘 빠지도록 되어 있어요. 혹시나 키를 빼다가 잃어버리는 게 없도록 조심하세요!
▲ 사진은 찍지 않았지만 이 부분 참 더럽습니다. 머리카락이나 먼지, 과자 부스러기 등이 수북이 쌓이는 곳이지요.
락스와 세제를 같이 풀어서 솔로 박박 닦아 주었습니다.
▲ 키보드에서 분리한 키는 마찬가지로 락스를 풀어놓은 물에 담가서 살균을 해줍니다.
▲ 키보드 회로를 덮고 있던 고무 패드도 깨끗이 닦아주어야 하는데,
저처럼 세게 문질렀다가는 이렇게 패드가 찢어지는 경우가 있으니 살살 다뤄주세요.
▲ 락스가 남아 있지 않도록 물로 깨끗이 씻어낸 후 물기를 잘 말려줍니다.
▲ 이제 처음에 찍어 두었던 사진을 보고 다시 키를 조립합니다. 꼭 이렇게 마지막에 키 하나가 없어지는 상황이 발생합니다.
잘 찾아 보시면 책상 밑이나 화장실 배수구에 걸려 있을 겁니다ㅋㅋ
▲ 세척이 끝난 후 키보드를 접사모드로 놓고 찍어봤습니다. Before 사진이 없어서 대비가 명확치 않지만,
예전에 작업할 때 찍어 둔 사진을 블로그 맨 위에 올려뒀으니 참고가 되셨을지도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