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플 무서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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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투데이, "네이트온, 포털 네이트 자동연결 논란", 2010.4.12

안녕하세요? 구름팡팡입니다.
오늘은 아직도 대다수 사용자들의 불만사항을 접수하지 않고 있는 네이트온 메신저(이하 네이트온)에 대해서 이야기 하려고 합니다.

네이트온, 많이 사용하시죠?
지난 7일 새로운 버전인 v.4.0.9.8 (1437)으로 업데이트 된 네이트온은 위 뉴스에서 보도한 바와 같이 네이트온 로그인시 강제적으로 네이트의 메인 페이지 또는
핫클립 페이지를 띄우도록 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하여 언론에서도 위 영상과 비슷한 보도가 많았고, 사용자들도 카페나 블로그 등에 이와 관련된 글을 올리면서 거센 불만을 표출하였습니다.
그러자 SK 커뮤니케이션즈 측에서는 "개인화 서비스인 ‘네이트 커넥팅’을 실시하게 됨에 따라, 네이트온에 접속할 때 네이트 홈페이지가 뜨면 사용자가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서비스 변경 이유를 밝혔습니다. 또한 네티즌들의 반발을 의식한 듯 "고객들의 반응을 보고 결정할 것"이라며 "현재 의견수렴을 하는 과정"[각주:1]이라고 하였습니다.

그러나 네이트온은 현재 v.4.0.10.4 (1481)로 다시 업데이트 되었습니다.
하지만 네이트 메인을 띄우거나 핫클립을 띄우거나 양자택일하도록 강요하는 메뉴는 수정되지 않았습니다.
여전히 사용자는 둘 중 하나를 강제적으로 봐야 한다는 것이지요.

네이트온 메신저 창과 쪽지 창에 광고를 싣는 것만으로 부족한 이유가 무엇이었을까요?
사실 그 광고들만으로도 짜증이 나는 건 사실이지만, 메신저 자체를 무료로 사용하고 또 문자메시지도 무료로 보낼 수 있다는 점에 있어서
보통의 사용자들은 그냥 수용하고 마는 것이 현실입니다.

하지만 이제 강제적으로 팝업창까지 띄워야 한다니요!
여기에는 네이트가 시맨틱 검색, 싸이월드 통합 등을 앞세워 국내 2위의 포털 사이트로 거듭나기 위한 꼼수가 숨어 있습니다.

그럼 도메인별 접속자 순위를 한 번 알아볼까요?

Alexa.com의 우리나라 도메인 순위(2010.4.24 현재)

코리안 클릭의 우리나라 도메인 순위(2010.4.24 현재)

랭키닷컴의 우리나라 도메인 순위(2010.4.20 현재)

각 사이트마다 순위를 매기는 평가기준이 다르기 때문에 약간의 차이가 있습니다.
각자 어느 방식을 이용하는지는 모르겠으나 크게 4가지 정도로 분류되는 순위 평가기준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Unique Visitor (UV, 순방문자수)

하루에 동일한 사용자가 여러 번 웹사이트를 방문하더라도 1번의 방문으로만 인정
장점: 조작 가능성이 낮음. 객관적
단점: Web site 다양성을 반영하기에 부적합
ex) 하루에 여러 번 방문하게 되는 네이버와 하루에 한번 방문하는 사이트의 UV는 똑같이 1로 인터넷 사이트에 대한 로열티를 반영하지 않음.

 Page View (PV, 페이지뷰)

사용자가 실제 Web server에 요청한 File(htm)의 수를 근거로 작성
장점: 사용자의 loyalty를 즉시 반영
단점: 조작 가능성이 높아 객관적인 순위의 기준으로 부적합.
 Unique Visitor + Page View
UV와 PV의 내용을 병합하여(combine) 순위 산정하나 동일 방문자가 같은 날 동일 페이지에 접속하는 경우 page view를 카운트 하지 않음.

 Session Visits (시간당 방문자수)

한 시간 이내에 동일사이트에 재방문할 경우는 카운트 하지 않고 한 시간에 한번 카운트하며 하루 최대 24회 카운트 가능. 

Page view 기준 순위 측정 시 발생할 수 있는 인위적인 순위 왜곡의 가능성을 배제하고 Unique Visitor 의 경우 잃어 버릴 수 있는 충성고객의 Traffic을 반영.

▲ 네이버 지식인 woodyent님의 답변 중, "웹 순위를 발표하는 다른 기관마다 차이가 나는 이유는?"

위 3개 사이트의 순위를 분석해 보면 대체적으로 네이버가 1위를 차지하고 있고 그 후순위는 다음, 네이트, 야후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네이트온의 이러한 정책은 포털 사이트 순위 '2위'를 차지하기 위한 무리수라고 볼 수도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SK 커뮤니케이션즈 측에서는 "기존에 실시되던 핫클립의 트래픽이 있었기에 없던 트래픽을 억지로 만들어 낸 것은 아니다"는 입장 표명 이후,
한 차례의 업데이트가 있었지만, 여전히 자신의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정책이 얼마나 더 가게 될 지는 모르겠지만, 이에 대하여 네티즌들은 자신들이 스스로 패치[각주:2]를 만들어 광고창을 없애거나 네이트 메인 페이지/핫클립을 띄우지 않게끔 프로그램을 수정하여 사용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방법은 미봉책에 불과하고(또 다시 업데이트가 이루어지면 패치는 적용되지 않으므로) 또한 SK 커뮤니케이션즈 측에서 가지고 있는 소프트웨어 저작권에 대한 침해 행위가 될 수 있으므로 사용자들의 목소리를 반영한 정책을 SK 커뮤니케이션즈 측에서 내놓아 주기를 바랄 뿐입니다.

따라서 이러한 네이트온의 정책이 마음에 들지 않으시면, 구버전인 3.7 클라이언트를 사용하시면 됩니다.
※ 네이트온 3.7 다운로드 : http://nateonweb.nate.com/download/messenger/windows/3.7/

아래 첨부파일로 다운 받으실 경우에는 분할된 파일을 모두 다운 받으시고 exe파일을 실행시키면 분할된 파일이 하나로 합쳐집니다.
티스토리의 10MB 업로드 용량 제한 관계상 분할하여 올렸습니다.
네이트온 저작권자의 동의 없는 재배포 또한 저작권 위반이라는 '하늘이'님의 지적에 따라 직접 다운로드 링크는 삭제했습니다.
필요하신 분은 위의 링크를 통해 다운로드 하시길 바랍니다.
▲ 네이트온 3.7 윈도우 98, 2000, XP 버전

▲ 네이트온 3.7 윈도우 Vista 버전
  1. 경제투데이, "네이트온 자동연결 논란에 SK컴즈 "고객 반응 보고…" , 2010.4.12 기사 인용 (http://www.eto.co.kr/?Code=20100412164022940&ts=124710) [본문으로]
  2. http://byr1.tistory.com/47 [본문으로]

이 블로그의 공식 주소는 http://theHermes.kr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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