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씨, "과거의 부정부패는 용서할 수 있다." 발언
Appendix/사는 이야기 Posted at 2008. 11. 19. 21:50
어제, 연합뉴스의 기사를 읽다가 우리의 대통령이라는 이명박 씨가 한 발언을 보고 경악을 금치 못했다. 우리 시각으로 어제인 18일 이 씨는 브라질에 방문 중이었고, 상파울루에서 열린 동포간담회 자리에서 이렇게 발언했다고 한다.
"우리가 발전하는 과정에서 부끄럽지만 기업과 공직 부분에서 여러 부정과 비리가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
지나간 일들은 용서할 수 있지만 취임 이후에 일어난 어떠한 비리, 부정, 부패는 용서받을 수 없다고 확고하게 생각하고 있다."
과연 전과 14범이며 친일반민족 뉴라이트인 이 씨의 말 답다.
누구 마음대로 지나간 일들을 용서하는가?
자신과 가장 연관되어 있던 BBK 사건은 오히려 사건을 은폐하는 데 힘쓴 BBK 특검들을 특진 시키며 끝내지 않았던가.
현대건설은 왜 부도를 내고야 말았었는가.
그래서 이건희를 솜방망이로 처벌했는가.
이해할 수가 없다.
지나간 과거는 용서한다니. 그러니 친일행위를 해 왔던 사람들이 다시 판을 치는 게 아닌가.
참 그가 존경하는 미국스럽다.
기존에 핵을 가진 나라는 용서하지만, 앞으로 핵을 가지게 되는 나라는 용서 않겠다.
기존에 CO2를 배출한 나라는 용서하지만, 앞으로 CO2를 무분별하게 배출하는 나라는 용서 않겠다.
뭐 이런 식인건가!
대한민국헌법 전문에서 대한민국은 대한민국임시정부의 법통을 계승한다고 하고 있으나,
건국 60주년이라며 임시정부 및 임시정부에서 인정한(대한민국임시정부헌법 제5조 : 황족존중조항) 대한제국과의 법통성 및 정통성을 부인하더니만...
그래 까마귀 고기를 드셨나, 과거는 다 잊으시오. 대통령에 당선 됐다는 사실도 좀 잊어주시고 그만 내려왔으면 하오.
지금이라도 내려온다면 그간 나라 말아 먹은 것은 조용히 한 30년만 옥에서 살고 나오면 국민들이 잊어주지 않을까 싶소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