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플 무서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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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 발생 시각은 잘 모르지만, 확인한 시각은 어제 저녁 8시경.

▲ 한게임 테트리스, 덕분에 주민등록번호 도용사실을 알게 되었다.

한게임에서 돌아온 테트리스니 뭐니(사실 테트리스가 저작권 때문에 서비스가 오래도록 중지되었다는 사실도 몰랐다) 여기저기서 광고를 하두 때려대길래 그러려니 하고 있었다. 그러다가 여자친구님하께서 테트리스를 해보자고 해서 한게임에 접속했다. 그러나 한게임에 접속한 지 너무 오래되어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잊은 것. 알고 있는 아이디와 비밀번호 조합이 몇 가지 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한참을 입력해보다가 결국 아이디/비밀번호 찾기 서비스를 이용했다.

▲ 이 때까지만 해도 상상하지 못했다. 당연히 비밀번호를 찾기 위해 눌렀을 뿐인데...

 
▲ 내 아이디(아래, 모자이크)말고도 또 다른 존재가 내 주민등록번호 위에 기생해 있었다. 이 화면을 보고는 경악을 금치 못했다.

▲ 바로 주민등록번호가 도용된 사실을 확인하기 위해 고객센터로 메일을 발송했고, 결과가 오늘 아침에 날아왔다.



▲ 한게임으로부터의 답변은 ① 도용된 사실이 추정된다는 내용, ② 온라인 결제 등의 피해는 아직 없다는 내용, ③ 신고를 위한 brrsag라는 아이디의 개인정보를 요청한 것에 대해서 수사기관이 의뢰할 때를 제외하고는 개인한테는 다른 개인의 정보를 알려줄 수 없다는 내용, ④ 신고를 할 경우 수사가 종결할 때까지는 수사 정보로 활용될 다른 아이디를 삭제하지 말아달라는 내용, ⑤ 신고를 원하면 사이버테러대응센터(http://ctrc.go.kr/) 또는 관할 경찰서 수사 2계로 직접 신고하라는 내용 등이었다.

나는 사이버테러대응센터를 이용하기로 했다.
▲ 신고하기 전에 FAQ를 찾아보라고 해서 찾아보았다. 타인의 주민등록번호를 도용하면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원 이하의 벌금이란다. 실효성이 있는지는 잘 모르겠다.

▲ 사이버테러대응센터에 위와 같이 신고했다. 얼마나 발빠르게 움직여 줄지, 얼마나 성의 있게 수사해 줄지, 처벌은 어떻게 되는 것인지 잘 모르겠지만...일단은 경찰의 활약을 기대해 보기로 했다. 살면서 내가 직접 경찰의 신세를 받게 될 줄은 정말 몰랐다. 허허,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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