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플 무서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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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저가형 미니노트북에 대한 관심이 높다. 10인치 내외의 작은 화면, 50~60만원대의 낮은 가격으로 무장한 이들 제품은 부담 없이 구입해서 사용할 수 있는 두 번째 노트북의 자리를 노리고 있다.

MSI가 최근 내놓은 윈드 U100을 써보니 과연 그 자리를 노릴 만 했다. 1kg 내외의 가벼운 무게, 어지간한 가방에는 쉽게 수납할 수 있는 작은 크기. 저가형이지만 만족할만한 성능 등. 무엇보다 50만원 후반대면 구입 가능한 저렴한 가격은 우리가 일상적으로 봐왔던 100만원 내외 혹은 그 이상의 가격대를 가진 노트북에선 찾아볼 수 없는 장점으로 다가온다.

일단 크기와 가격은 합격이고, 성능을 살펴볼 할 차례. 복잡하게 말할 것 없이 기본적인 인터넷 웹 서핑은 물론 오피스 및 간단한 포토샵 작업을 하는 데에는 크게 무리가 없는 수준이다.

음악 듣고 영상 돌려보는 것도 끊어짐이 없다. 시스템 자원을 많이 잡아먹는 3D 게임은 힘들겠지만 카트라이더 정도는 무난하게 즐길 수 있었다. 오래 써도 열이 적게 나는 것도 장점. 인텔 아톰 프로세서의 힘이기도 하다.

물론 디자인이나 영상 편집 등 전문적인 작업에는 역시 그에 걸맞은 높은 사양의 노트북을 써야 한다. 이런 작업을 하는 사람이 저가형 미니노트북을 구입할 리가 없겠지만. 제품 측면에는 외부 모니터 연결용 포트와 SD카드 삽입구, 3개의 USB 단자, 유선 랜 포트 등 '확장성이 좋다'라고 말하긴 힘들지만 그래도 갖춰야 할 건 다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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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0만원대 후반이면 구입할 수 있는 MSI 윈드 U100. 1kg 내외의 가벼운 무게,
어지간한 가방에는 쉽게 수납할 수 있는 작은 크기. 저가형이지만 만족할만한 성능을 갖추고 있다.


배터리의 경우 3셀 짜리가 기본으로 들어가 있어서 1시간 30분에서 2시간 가량을 버틴다. 배터리 사용 시간이 불만이라면 보다 넓은 용량의 6셀짜리 배터리를 구입해야 할 것이다.

크기와 가격, 성능에는 만족했지만 아쉬운 점도 보인다. 액정을 젖혔을 때 일정 각도 이상이 넘어서면 액정 무게를 견디지 못하고 노트북이 뒤로 쓰러(?)지는 게 그 중 하나다. 뒤로 크게 젖히지 않으면 쓰는 데에는 문제가 없으나 노트북을 쓰는 내내 불편함이 뒤따를 듯 싶다. 처음 설계 때부터 이런 점을 고려하지 않은 것 같다.

풀 사이즈 키보드를 달고 있지만 쉼표(,), 마침표(.), 물음표(?) 키가 작아서 다른 키를 잘 못 누르는 경우도 종종 있다고 한다. 또한 마우스 역할을 하는 터치패드의 경우 속된 말로 '싸구려' 티가 난다는데...

이런 몇 가지 아쉬움이 남지만 MSI 윈드 U100은 실속이 넘치는 제품이다. 이른바 '넷북'이라 불리는 이런 저가형 미니노트북은 세컨드 노트북 컨셉으로 태어났지만 무거운 작업을 하지 않는다면 누구에게나 추천하고픈 제품이다.



※ 판매처 : MSI코리아(http://www.msi-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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